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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배
등록일.IP.조회수   2010-02-28   /   70.♡.90.3 /  191
제 목   사랑하는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성도님들에게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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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성도님들에게

  먼저는 11주 동안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우시고 사랑하시는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에서 믿음생활하게 하여 주시고 조지아대학에서 연구를 잘 마무리 하게 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를 은혜의 말씀과 사랑으로 신앙 지도하여 주신 김춘기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성도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기에 위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가슴은 지금 조용한 풍랑이 일고 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wife와 같이 이곳에 올 때 단기간 있을 것이고 교단도 우리가 섬기는 순복음과 다른 장로교회이니까 조용히 섬기다 떠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감동적인 찬양과 가슴을 때리는 명 설교를 들으면서, 그리고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 생활하시는 성도님들의 아름답고 선하신 모습을 보면서 에덴스 한인장로교회를 아주 깊게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게 되면 우리들의 가슴이 떨리고 요동치게 되는 것과 같이 저희들이 여러 성도님들과 교회를 많이 사랑했나 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깨끗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어머니가 내 그릇, 숫가락, 젖가락은 항상 신경써서 따로 보관하셨습니다. 내 그릇을 가지고 음식을 다른 식구나 손님이 먹는 것을 보면 그 이후부터는 그 그릇으로 음식을 절대 안 먹었기 때문입니다. 깨끗이라는 단어와 저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너무 많습니다. 제가 연구소에 다니면서 대학원 석사과정 중에 우리 wife와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장인어른 그리고 중매를 서신 용인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아주 친한 친구이셨습니다. 그래서 자리가 마련된 것입니다. 절차에 따라 양가 가족들과 대화가 끝난 다음 우리 둘만의 시간이 30분 정도 할애되었습니다. 둘이 대화를 나누고 나는 우리 부모님한테 그리고 우리 wife는 자기 부모님한테 소감을 보고 했습니다. 결과는 둘다 OK 이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한번 더 만나서 둘이 약혼날짜를 잡으라고 해서 2주후에 다시 만나서 약혼 날짜를 잡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선을 여름방학 끝날 무렵인 8월말에 보고 결혼식을 11월 24일에 했으니까 교제기간은 채 3개월이 안 되었습니다. 이렇게 결혼을 빠르게 진행하다보니 저의 wife될 인혜라는 사람이 얼마나 깨끗한 사람인지를 확인을 못했던 것입니다. 외모를 보면 깨끗할 것 같은데 안심이 안 되었습니다. 약혼식을 마치고 처가집에 갔을 때 복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모님과 대화중에 인혜가 얼마나 깨끗한 사람인가를 여쭤봐야겠다고 벼르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장모님께서 인혜 성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집에 있으면 닦고 정돈하고 청소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결혼 후 32년간 제 wife와 같이 살아오면서 그 때 장모님이 하신 말씀이 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같이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큰 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이 순수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볼 때나 목사님 설교 중에 깨끗, 순수, 순결, 성결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가슴이 찡 해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학교에서도 대차대조표를 작성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나와의 사제관계를 맺으려는 제자들보다는 우리들의 만남의 의미를 순수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신앙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접근해 오는 제자들에게서 저는 깊은 감명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성도님들! 제가 전년도 12월 21일에 이곳에 와서 여러분들과 같이 믿음생활하면서 여러분들이 모두 깨끗하고 순수하고 성결한 믿음을 가지신 가장 착하시고 선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은 이렇게 깨끗한 믿음을 강조하면서 믿음 생활을 해 왔는데 여러 성도님들은 아무 말 없이도 순수하고 성결한 믿음 생활하시는 선하신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모든 교회가 창립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해 나가다보면 역사가 쌓이면서 그 나름대로 전통과 교풍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의 전통과 특징은 목사님의 믿음과 목회방향에 따라 성도님들이 가지고 계신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성도님들! 저희 부부에게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으로 저희들을 대해주시고 사랑으로 저희들의 가슴을 감동시켜 주시고 한 차원 더 높은 믿음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에게서 많은 부족함과 실망스러운 점들도 보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성도님들의 넓으신 가슴으로 이해해 주시고 포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그 동안 믿음 안에서 같이 말씀을 공부하고 사랑을 나눴던 동행목장의 신호철.김미성 집사님, 권오성.송옥정 집사님, 최익선.김나라 집사님, 김민규.김소미 집사님, 그리고 옥스퍼드 포닥으로 가신 박진 집사님 내외분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브라함의 가정처럼 믿음 안에서 천대만대 복받는 귀한 가정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미국에서 그 바쁘신 교수생활하시면서도 저희 부부가 이곳에 오기 전 한국에서 준비할 때 이곳에 와서 머무를 아파트와 구입할 차량 등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자세하고 치밀한 정보를 수시로 메일로 도와주신 김주영 집사님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동행목장에서 바른 믿음 생활하는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26년 전에 미국에서 공부하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과 같이 믿음생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떠나지만 동행목장이 몸된 교회에 충성하는 그리고 꿈과 비전을 제시 할 수 있는 목장이 되고 발전해서 청년부로 확대되기를 기도합니다. 공동체 모임을 통해서 사랑으로 기도로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 되어서 삶에서 승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큰일들을 하는 아들.딸 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한 나무를 베는데 8시간을 준다면 나는 6시간을 도끼날을 가는 데 쓰겠다.’ 고 말했습니다. 예수님도 3.5년의 공생애를 위해서 30년의 목수의 삶으로 준비하셨습니다. 믿음과 인생은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에 조용히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황량한 광야를 통과하면서 기초를 단단히 다져 주기를 부탁합니다. 이 광야과정을 거치면서 묻혀진 믿음과 실력을 많이 갖추도록 노력하고 인내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준비한 여러분들을 하나님은 크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곳을 떠나지만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들이 저희 부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을 가슴 깊은 곳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떠나면서 하나님께서 에덴스 한인장로교회에 주신 사명인 에덴스 지역의 복음화와 고국과 세계 선교화에 크게 쓰임 받는 그래서 여호와의 기를 높이 세워나가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되리라 굳게 확신합니다. 저희 부부도 귀국해서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서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을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멘 -

2010년 2월 27일
에덴스 한인장로교회를 사랑하는 강인혜. 이준배 성도 올림

* 최근수정일 : 2010/03/0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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